미국 IBM이 기존의 최대 용량 제품보다 정보 저장량이 3배 많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개발했다고 美「불룸버그 비지니스 뉴스」가 지난 31일 보도했다. 새 드라이브는 가로, 세로 각1인치의 면적당 5기가비트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데 이는 더블 스페이스로 작성한 텍스트 31만2천5백페이지 분량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IBM측은 밝혔다.
이 드라이브 개발 이전의 최대 용량 제품은 IBM의 휴대 컴퓨터용 「트래블스타 VP」로 1제곱인치당 1.5기가비트의 데이터 저장 능력을 갖고 있었다.
새 드라이브는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소형, 대용량 저장 매체에 대한시장 수요 증가를 겨냥한 것으로 앞으로 3∼4년이후 출하될 전망이다.
IBM은 올해도 개발 7년만에 1평방인치당 1기가비트의 정보 저장이 가능한 제품을 출하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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