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업체들이 공동으로 경기도 포천에 건립하고 있는 수배전반 협동화단지가 예산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배전반 업체인 대원계전을 비롯, 동광계전, 삼덕전기, 서전기전, 서한전기 등 8개 업체는 최근 경기도 포천에 수배전반 외함생산을 위한 협동화단지 건립에 들어갔으나 예산부족으로 일부 사무동만 세운 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업계는 당초 올해 말까지 협동화단지를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부지선정이 늦어지고 예산이 부족, 적기에 단지를 건립하지 못해 완공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늦췄다.
이와 관련, 협동화단지 건립에 참여하고 있는 S업체 사장은 『협동화단지를 건립하면서 중간업자가 부도를 내는 바람에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배전반 협동화단지는 지난 92년부터 8개 업체가 중심이 돼 추진해온 것으로, 심화되고 있는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등 업계의 공통 애로사항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업계는 총 20억원을 투입, 배전반용 외함을 규격별로 표준화하고 컴퓨터로 설계하며 판금, 도장도 자동으로 처리하는 전문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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