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전자, 펜티엄프로 주기판 국내 첫 개발

석정전자(대표 박재수)가 국내 보드업체로는 처음으로 PC서버에 적용할 수 있는 ATX방식의 펜티엄프로 주기판 「석정 PTM프로(모델명 SJ-PTM PRO/S), 사진」를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석정 펜티엄프로 주기판은 ATX방식으로 설계돼 편리한 원터치 방식의 전원스위치를 탑재했고 윈도95를 종료하면 자동으로 시스템전원을 차단하는 특수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싱가포르 크리에이티브 사운드 불라스터사의 음원 칩세트를 내장, 별도로 사운드카드를 설치하지 않아도 각종 사운드 프로그램과 게임, 응용프로그램, 소프트웨어 미디폰트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마우스, 프린터, 조이스틱, 스피커 등에 연결할 직렬, 병렬포트와 스피커잭이 주기판에 직접 부착돼 있기 때문에 시스템 조립 때 매우 편리하며 PS/2방식의 마우스, 키보드 포트와 차세대 컴퓨터 연결장치인 USB포트를 각각 2개씩, 적외선 방식의 무선통신을 위한 IrDA포트 1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시스템 확장성도 강화해 25~33MHz의 버스 클럭을 지원한 PCI슬롯 4개와 ISA슬롯 4개를 내장했고 시스템 메모리도 8MB에서 최대 5백12MB까지 늘릴 수 있게 설계해 PC서버나 고성능 영상처리장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확장IDE 컨트롤러가 내장돼 4개까지의 하드디스크와 CD롬드라이브, 2개의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문의: 704-7211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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