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터 전문업체인 한국단자공업(대표 이창원)이 光수동부품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한국단자는 지난해에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를 위해 광커넥터사업에 진출,SC, FC, ST 타입의 각종 광점퍼코드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에는 미니SC(MU)타입 커넥터를 비롯,고정감쇠기, 어댑터 등 각종 주변부품을 개발해 선보이는 등 광수동부품사업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특히 한국단자가 이번에 개발한 MU타입 광커넥터는 지난해 일본의 NTT와 히로세전기가 공동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제품으로 순수 국내자본 커넥터업체로는 처음으로 개발되었으며 제품양산시 수입제품에 비해 30%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또 최근에는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KETI)와 공동으로 극초다심 광커넥터 및 가변감쇠기의 개발에 착수하는 등 광수동부품군의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단자와 KETI가 총 7억원을 들여 오는 99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가변광감쇠기는 입사광의 강도에 대해 일정량의 광손실을 부여해 감쇠된 광을 출력시키는 부품으로 주로 디지털통신시스템의 네트워크분야 및 각종 계측기, 광통신시스템에서 수광소자에 입사하는 광강도를 최적의 값으로 조정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된다.
한국단자는 광수동부품의 개발에 지금까지 총 2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내년에도 10억여원을 추가투입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함으로써 그동안의 자동차용 커넥터 전문업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종합 커넥터업체로의 변신을 꾀할 방침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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