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진공청소기 수출이 1억달러를 돌파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3는 올 한해동안 유럽, 독립국가연합(CIS), 중국, 일본, 동남아 등에 총 1백80만대의 진공청소기를 수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금액으로는 1억2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해보다 30% 가량 신장했는데 지난 88년부터 청소기를 수출하기 시작한 후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대우전자는 올해 유럽, 일본, 중국 등의 현지 법인 및 유통망을 이용해 80만대를 수출, 5천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대우는 중국 天津공장에서 유럽 및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하는 청소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유럽, 일본 등의 유통망을 보강, 1백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50만대의 진공청소기를 유럽과 CIS, 중동, 동남아 등에 수출한 결과 3천5백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삼성은 현지 감각에 맞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외국 유명디자인업체와 손잡고 설계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미국 시장도 개척, 80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유럽, CIS, 동남아 등에 50만대를 공급, 3천만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 LG는 현재 창원공장에서 수출 물량을 생산하고 있고 각 지역 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97년에는 CIS 지역에 주력, 1백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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