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는 올들어 지난 9월까지 1억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해온 제니스가 최근 전체 종업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천1백75명을 감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니스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고정비용이 너무 높아 적자를 거듭해왔다』고 강조하고 『이번 감원에 2천5백만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되지만 회사의 미래를 위해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감원은 아메리테크, 벨사우스 등 미국의 지역벨사 및 월드디즈니와의 케이블 모뎀 공급계약이 장애에 부딪힌지 3개월여만에 나온 것이어서 업계에서는 10억달러 규모의 이 계약이 지지부진해진 것도 감원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제니스의 최대 주주는 현재 55% 지분을 갖고 있는 한국의 LG전자이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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