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 팩커드(HP)가 그동안 고성능 네트웍 프린터에서만 가능했던 네트웍 기능을 저가 컬러 프린터에서도 실현할 수 있는 프린트서버를 발표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HP는 최근 발표한 컬러 잉크젯 프린터인 「HP 데스크젯 870」을 네트웍으로 연결,관리기능을 강화한 프린트 서버 「HP 젯디렉트 EX 플러스」을 내놓고 내년 2월께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HP는 대당 2백90달러의 「젯디렉트 EX 플러스」와 5백달러의 「데스크젯 870」 프린터를 합쳐 8백달러 이하에 네트웍 프린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윈도NT 4.0」과 노벨의 「넷웨어」 운용체계를 모두 지원하는 「HP 젯디렉트 EX 플러스」는 「젯애드민」 프린트 관리 소프트웨어로 「데스크젯」프린터를 네트웍으로 연결, 관리하며 「데스크젯」 프린터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원격으로 용지 및 카트리지 교체 등 프린팅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HP에 의하면 그동안 흑백 잉크 레이저 프린터를 네트웍화하는 데는 현재 「젯디렉트 EX 플러스」와 「데스크젯 879」을 결합하는 비용의 2∼3배, 그리고 네트웍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구축하는 데는 4∼5배의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HP의 한 간부도 『저가 프린터로 하이엔드급 네트워킹 기능을 충분히 실현하는 데는 기술 및 비용의 장벽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번 프린터 서버의 발표로 저가 프린터도 저렴한 비용에 네트웍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HP는 PC 기반의 네트웍 환경을 구축한 대기업 및 중소업체 수요를 겨냥, 네트웍 프린터 관리 솔루션을 적극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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