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2개 액정표시장치(LCD)메이커가 노트북PC용 대형, 고정밀 LCD시장에 참여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대만 최대의 제지회사 永餘 산하 「프라임 뷰 인터내셔널」(PVI)와 반도체 업체인 UMC등이 출자한 「유니팩오프트일렉트로닉스」가 12.1인치 TFT방식 LCD를 각각 98년과 99년부터 양산한다.
PVI는 新竹의 공업단지에 있는 기존 공장을 개량해 98년부터 TFT방식 LCD를 양산한다. 이 회사는 2백억엔∼2백50억엔의 자금을 투입,액정 6매를 취할수 있는 유리기판을 기준으로 할때 월 1만8천장의 LCD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니팩은 98녀부터 새로운 공장 건설에 착수해 99년부터 월 1만5천장∼2만장의 LCD를 생산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3백억∼4백억엔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 회사는 신규 투자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일본등과의 합작생산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세계 최대의 PC생산국이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기간부품을 일본에서 수입해오고 있다. 양사가 TFT방식 LCD를 생산하면 16MD램에 이어 주요 기간부품의 자급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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