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가상박람회인 정보엑스포96 행사가 16일 폐막됐다.
정보엑스포96 조직위는 16일 올림픽파크텔에서 폐막 리셉션을 갖고 1년간의 행사를 마감했다.
이번 행사의 공식참여기관은 정보통신진흥협회 등 21개 기관과 한양대학교 등 4개 기관이 후원기관이 참가했으며 「지구촌 시민공원 형성」이라는 주제 아래 총 3백81개의 전시관이 구축돼 일반인들에게 선을 보였다.
행사기간동안 센트럴파크를 통한 정보엑스포96 방문 횟수는 총 3백3십9만8천여건으로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전국 70여곳에 공공이용 시설을 설치,컴퓨터에 접하기 어렵거나 통신시설 부족으로 박람회를 관람하기 어려운 일반인들도 손쉽게 인터넷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설에는 11월말 현재 27만7천여명이 방문,인터넷의 세계를 경험했다.
이밖에 정보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빠른 속도로 이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유럽미국 일본 등을 잇는 T3(1.544Mbps) 회선을 개통했으며 인터넷에 대한 마인드 확산을 위해 초중고등학교장 1백명을 포함 모두 6백44명에게 인터넷 교육을 실시했다.
정보엑스포 조직위는 이 행사 페막후 조직을 확대 개편,한국인터넷협회로 재창립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엑스포96에서 전시된 모든 데이터는 한국인터넷협회(KRIA)에서 유지 관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RIA는 인터넷의 국제 교류를 담당하는 국내 창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인터넷 전문인력 양성,인터넷 관련 업체간 정보교류 등을 맡게 될 전망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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