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팩스 문서를 수신할 수 있는 사이버팩스 서비스가 국내에도 본격 도입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등림정보통신, 무역협회, 동성정보통신 등 인터넷팩스 업체들은 인터넷 메일박스를 통해 자신에게 수신된 팩스를 받아볼 수 있는 사이버팩스 서비스를 개발,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는 그동안 「팩스-투(to)-팩스」 「PC-투-팩스」 형태의 인터넷 팩스서비스만을 제공해 왔으나 팩시밀리 없이 팩스문서를 받아볼 수 있는 「팩스-투-PC」 서비스를 처음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수신된 팩스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상에 팩시밀리 기능을 갖춘 가상오피스도 손쉽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등림정보통신은 16일부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팩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 아래 시스템 구성, 요금체계 마련 등 작업을 완료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1만원의 비용으로 수신된 팩스내용을 등림정보통신의 서버에 저장했다가 검색할 수 있고, 자신의 PC로 전송받을 수도 있다. 또 팩스전송 여부를 삐삐를 통해 알려 주는 호출서비스도 가능하다.
무역협회 역시 내년 1월부터 팩시밀리를 따로 설치하지 않더라도 팩스문서를 받아볼 수 있는 가상팩스 서비스를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팩스서버를 테스트중이다.
동성정보통신 역시 최근 전자우편을 통해 팩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테스트를 마쳤다. 동성은 내년 1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솔텔레컴, 두산정보통신 등 다른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들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넷 팩스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조만간 사이버팩스 서비스가 일반화할 전망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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