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형웍스(대표 정대욱)는 인터넷에 접속, 사용자 1백여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시간 3차원 온라인게임 「솔」(SOL:Survival On Line)을 개발 중이라고 10일밝혔다.
이를 위해 대형웍스는 지난 5월부터 총 개발인력 11명을 투입해 온라인게임과 관련된 통신기술을 개발, 지난달 15개의 모뎀을 MTS(Multi Termianal Server) 장비에 접속해 온라인게임 구현에 성공했으며 내년 1월 중순 베타서비스를 실시하고 3월 중 상용서비스화 할 계획이다.
현재 온라인 게임은 텍스트 기반의 머드게임과 2차원 그래픽이 지원되는 머그게임, 바둑이나 장기 등의 보드게임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실시간으로 처리되는 3차원 온라인게임은 이 제품이 최초이다.
「솔」은 총 6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윈도 95전용 슈팅게임으로 3차원 그래픽 운영 툴인 「렌더웨어」를 이용, 배경이나 등장인물 모두 3차원 모델링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온라인 실시간게임을 구현하기 위해 오프라인게임이 지원되는 CD롬 타이틀에 영상 및 오디오 데이터를 수록, 이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실제 통신상에서 제어데이터만을 주고 받는 「클라이언트-서버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오프라인게임과 온라인게임 모두를 즐길 수 있다.
또 기존 통신게임이 서로 다른 전송속도를 가진 통신망에서 구현되지 못하는 점을 기술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인터넷에 물리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통신환경이 갖추어진 PC보유자는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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