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균등메모리접근(NUMA)방식의 새로운 설계기법을 채용한 컴퓨터를 발표,관심을 끌었던 미국 시퀀트 컴퓨터 시스템스社가 본격적인 아시아시장진출을 위해 NUMA기술관련 합작업체를 물색하고 있다고 美「월스트리트 저널」紙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NUMA컴퓨터를 발표해 현재 미국과 유럽,아시아지역에 공급하고 있는 시퀀트는 특히 아시아지역을 겨냥,합작업체를 통한 사업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시퀀트의 스티브 첸 부사장은 NUMA 컴퓨터의 기술개발과 제조,마케팅등을 포함하는 합작사설립을 위해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을 방문하면서 협력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그는 방문중에 『홍콩 선박업계의 일정관리업무 향상이나 중국 은행의 전산화등에 NUMA컴퓨터가 한몫을 할 것』이라며 이 시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현재 시퀀트는 협력업체들과 예비 협상단계에 있는데 주로 한국과 대만,인도업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NUMA컴퓨터는 초병렬처리(MPP)와 대칭형 다중처리(SMP)기법의 장점을 추린 프로세서 배열방식으로 인텔의 펜티엄 프로칩을 최고 2백52개까지 탑재할 수 있도록 해 확장성을 크게 높인 중대형컴퓨터이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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