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소프트웨어(대표 이해승)는 내년도에 공공부문 전산화,전자상거래,인트라넷 구축 등 시스템통합(SI)사업을 강화한다.
LG소프트웨어는 그동안 일반기업의 IT구축,공장자동화,공공부문 전산화등 SI사업을 추진하면서 SI분야를 주력 사업 분야로 육성해왔으나 아직까지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라는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내년부터 시스템통합 사업을 적극 추진,SI전문업체로서위상을 확고하게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도의 SI분야 매출 목표를 올해의 6백억원에서 1천억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고 SI 전문인력도 5백명 이상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LG소프트웨어는 최근 전자상거래,인트라넷 구축,그룹웨어등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요소기술과 전문인력을 활용해 첨단 분야의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내년도를 「SI사업 도약의해」로 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LG소프트웨어는 다른 SI업체와는 달리 그룹을 기반으로한 시스템관리(SM) 사업이전혀 없음을 감안,SM사업이 아닌 외부시장 중심의 순수 SI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컨설팅 인력을 대폭 증원,컨설팅 능력을 크게 강화하고 해외 유명 컨설팅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LG소프트웨어는 세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 아래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LG그룹에서 설립한 인도 소프트웨어 개발센터에 해외 거점을 확보한데 이어 러시아,중국,미국,일본 등에 현지사무소및 해외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LG소프트웨어는 올해 호남정유(저유소관리시스템),대구, 극동, 서울도시가스(시설물관리데이터베이스및 스카다시스템),한국가스공사(가스배관망 정보시스템),LG레저(강촌 C.C종합전산시스템),대법원(사법부 전산화)등 시스템통합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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