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덴서 및 저항기 전문업체인 필코전자(대표 윤철중)가 오는 98년까지 세계 5대 필름콘덴서 업체대열에 들어서는 것을 목표로 한 「톱 5」 경영전략을 마련,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필코전자는 이를 위해 엔지니어 출신의 조종대 상무를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시켜 경영층을 보강한 데 이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마쓰시타, 톰슨 등 세계적인 업체들이 장악해 온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의 「저항기 전문업체」라는 이미지를 「필름콘덴서 전문업체」로 전환하기 위해 내년에만 80억원을 필름콘덴서라인 증설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필코전자의 필름콘덴서 생산능력은 「X2」 「Y2」 등 TV, 모니터의 노이즈제거용 콘덴서의 경우 연간 2억개로, 금속증착필름(MF) 폴리에스터(PET)콘덴서는 연간 5억5천개로 늘어나 전체적으로는 지금보다 30∼40% 늘어날 전망이다.
필코전자는 이같은 생산능력 확대 및 해외시장 공략강화를 통해 올해 3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액을 내년에는 4백억원으로 3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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