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회장 고병천)는 통상산업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승강기 제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관련, 한국승강기관리원의 법정기관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내달 초 관련단체 모두가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는 최근 설치공사업협의회 회원사 및 한국엘리베이터협회,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한국주차설비협회, 한국승강기기술자협의회 등에 오는 12월 1∼10일 사이에 여의도에서 관련업계의 종사자 전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 청와대 및 감사원, 4개 정당에 탄원서를 보내 『승강기관리원의 법정기관화는 검사 및 정보관리 등 승강기에 관한 모든 업무를 독점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승강기 제조 및 설치, 보수, 검사기관을 관리하기 위해 신설되는 단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객관적 단체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승강기 검사수수료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있다며 인하방침을 조속히 가시화하도록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와 관련, 28일 전국운영위원회를 열고 집회의 날짜와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
〈박영하 기자〉
전자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4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5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앱솔릭스, 美 상무부서 1억달러 보조금 받는다
-
9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10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