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디스플레이(TFT LCD)에 이어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차세대 주력품목으로 육성하려는 벽걸이TV사업과 연계, 이의 핵심부품인 PDP의 자체생산을 목표로 내년부터 개발 및 생산 관련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대는 40인치 이상 대형TV용 디스플레이로 유력시되는 PDP가 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 이후 본격적인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늦어도 99년에는 양산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PDP 연구개발용 라인을 도입, 생산공정기술을 축적하고 오는 98년부터 양산라인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는 이같은 PDP 사업 기본전략을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 자금투자 규모가 확정되는 내년 초부터 실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전자는 그동안 PDP분야에 대한 연구개발투자만을 수행해 왔으나 지난 10월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20여명으로 구성된 「PDP사업추진팀」을 신설했으며 최근에는 일본에 「동경현대PDP연구소」를 설립, PDP의 기초기술 확보에 돌입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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