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기업의 절반이 외부에서 컴퓨터 침입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 가운데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입은 기업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나 컴퓨터 보안이 여전히 기업 최대과제의 하나로 지적된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紙 최근 보도에 따르면 보안업체인 워룸 리서치사가 미국 2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가 지난 1년 새 외부로부터 컴퓨터 침입을 당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가운데 84%가 건당 5만달러 이상의 재정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 금액은 직접적인 재산 손실과 보안시스템 손상에 따른 복구 및 새 보안장치의 설치비용 등이 포함된 것이다.
또 이 가운데 전체 응답자의 17.6%에 해당하는 36개 기업은 컴퓨터 침입에 따른 피해액이 건당 1백만달러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조사결과는 기업의 네트워크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정보 보안의 중요성도 갈수록 커진다는 지적을 입증하는 것이다. 한편, 국립 컴퓨터 보안협회(NCSA)와 IBM, 시멘텍 등 보안시스템 업체의 의뢰로 실시된 워룸 리서치의 이번 조사는 지금까지 기업 컴퓨터 보안에 관한 조사 가운데 가장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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