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국제전화요금 인하를 추진하고 있어 세계 전화서비스시장에 일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최근 미국의 통신정책을 주관하고 있는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자국내 국제전화서비스요금의 인하를 추진중에 있으며이것이 이루어질 경우 세계 전화시장에 일대 파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FCC는 현재 미국과 외국통신업체들간의 회선사용료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자국업체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같은 피해가 결국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CC는 이달안에 세부방침을 수립, 이르면 다음달안에 국제전화요금을 인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각국 업계에서는 미국이 국제전화요금 인하를 통해 자국시장의 개방을 선전하는 한편 전화시장 미개방국의 개방을 촉진하기 위한 압력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5년동안 세계 전화시장에서 국제전화요금은 평균 9% 하락했지만 소비자들의 부담은 3%밖에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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