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는 최근 엘리베이터, 고속 컨베이어, 크레인, 운반하역기기 등 높은 제어정밀도가 필요한 기계에 사용되는 고성능 벡터 인버터 16기종(모델명 STARVERT-Vi시리즈)을 자체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LG산전이 총 5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2년여만에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각종 모터의 속도제어만 가능했던 기존 인버터와는 달리 엘리베이터 등 제어대상이 저속으로 운전되는 상황에서도 모터의 힘을 적절한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토크 제어기능을 갖고 있으며 급격한 부하변동에서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첨단 제품이다.
특히 전용 주문형 반도체(ASIC)와 32비트 디지털 신호처리(DSP)를 탑재해 외국제품과 대등한 수준인 50의 응답속도와 제어오차가 ±0.02%로 높은 정확도를 갖고 있으며 주변의 논리연산 제어장치(PLC)나 PC와의 통신으로 대단위 시스템제어가 가능하다.
LG산전은 이 제품이 성능은 물론 가격면에서도 외국제품보다 우수해 연간 1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 인버터시장은 올해 1천억원으로 형성됐으며 이중 벡터제어 인버터시장은 1백억원 내외로 매년 30% 이상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포스콘이 유일하게 자체모델을 개발해 계열사인 포항제철 등 철강생산라인에 채택해 왔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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