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교사단, 12월 교육용 SW 평가집 발간

현장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교사를 대상으로 우수 교육용 소프트웨어 알리기에 나섰다.

(사)미래사회정보생활(이사장 김형오)의 산하단체인 정보교사단(운영위원장 성재수 중앙여고 교사)은 국내 교육용 CD롬 타이틀 37개업체 1백4종의 제품을 소개하고 평가한 평가집 「97 아하! 재미있는 소프트웨어의 세계」를 다음달 12일 발간할 계획이다.

정보교사단은 이에 앞서 지난달 25종 제품에 대해 평가한 「97 아하! 재미있는 소프트웨어의 세계」 가제본편<사진>을 선보였는데 각 제품마다 교육효과, 흥미유발, 그래픽, 음향효과, 애니메이션 등을 평가항목으로 선정하고, 학생과 부모, 선생님 등 대상별로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교육적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평가집 발간을 위해 정보교사단은 17개 항목의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전국 초, 중, 고 9명의 선생님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을 구성, 지난 7월부터 3개월간의 평가작업 기간을 거쳤다.

다음달 선보이게 되는 평가집은 전국 2만여 학교에 무료로 공급될 예정이며 발간일에 맞춰 참여업체, 교육청 관계자, 시도 교육감이 한자리에 모인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성재수 교사는 『멀티미디어시대에 걸맞은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우수한 CD롬 타이틀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발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작업으로 학교정보화에 앞장서고 우수 제품을 학생, 선생님에게 알림으로써 교육용 소프트웨어 제작사들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교사단은 전국 초, 중, 고등학교에서 학교정보화와 컴퓨터교육을 맡고 있는 선생님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단체로 지난해 2월 창립돼 현재 1천여명의 선생님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유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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