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용과 생산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국내기업의 공장자동화 및 물류자동화 투자확대에 따라 바코드시스템 공급업체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D코리아, 제일컴테크, 한국바코드시스템, 한스시스템, 현암바씨스, 한도하이텍 등 바코드시스템 공급업체는 지난 상반기중 전년 동기 대비 30∼40%씩의 매출신장을 보인 데 이어 하반기 들어서도 매출이 급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침체 여파로 국내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데다 공장자동화 설비의 하나로 바코드시스템 도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는 전년 대비 40∼45%의 높은 신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업계가 목표한 1천5백억원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D코리아의 경우 공장자동화 부문의 호조로 상반기중 전년대비 1백% 이상의 매출신장률을 보인 데 이어 올 연말까지는 매출이 당초 목표보다 20억원 이상 늘어난 1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유통부문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한스시스템도 올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난 6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제일컴테크, 한도하이텍, 현암바씨스, 한국바코드시스템 등 주요업체들 역시 올해 말까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40%의 매출신장률이 예상되는 등 당초 목표치를 10∼15%씩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국내 기업들이 물류 및 내부공정 개선을 통한 비용절감을 추진하면서 바코드시스템 도입을 대폭 늘리고 있어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최소한 30∼35%선의 높은 신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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