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빌딩시스템(IBS) 핵심분야의 하나인 가변풍량 온도제어시스템(Variable Air Volume Control System)이 국내기술로 개발돼 연간 1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하니웰(대표 권태웅)은 그동안 외국산 제품에 의존해온 가변풍량 온도제어기술의 독자개발에 성공, 최근 국산신기술(KT) 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총 3억원의 개발비와 15명의 전담 연구인력을 투입, 2년여만에 독자개발에 성공한 가변풍량 온도제어시스템은 중앙제어반과 제어용 온도제어기 및 각종 온도센서로 구성, 빌딩내 공조시설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실내의 온도, 기압, 풍속 등을 최적상태로 제어하는 설비로, 쾌적한 실내환경과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하는 최첨단 공기조화시스템이다.
특히 각 룸(room)에 설치된 온도제어기로부터 실내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입력받아 필요한 만큼 공조를 실시, 기존 방식에 비해 30% 정도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LG하니웰은 가변풍량 온도제어기술을 이용한 컨트롤러 3천5백대를 신축중인 대전 정부3청사에 공급하는 등 연말까지 5천대 분량을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이 기술을 응용해 바닥공조제어용 컨트롤러 개발에도 착수했다.
가변풍량 온도제어시스템은 그동안 삼성전자, 랜디스기어코리아, 칠원공조6나라계전 등이 존슨컨트롤사 등 외국산 제품을 공급해 왔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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