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은 7일 과학기술처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의료용 내시경 제어장치에 대한 국산 신기술 인증(KT)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KT마크를 획득한 의료용 내시경 제어장치는 헤드 분리카메라 및 카메라와 제어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경성 내시경과 광케이블을 결합해 일반외과, 이비인후과분야의 내시경 진단 및 수술에 사용되는 첨단 장비다.
특히 이 장치는 카메라부와 광원부를 일체화해 시스템 운용의 편리성을 강조했으며 디지털 신호처리 방식의 카메라와 이중 광학계 구조의 광원장치를 내장,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아 KT마크를 획득하게 됐다고 삼성항공측은 설명했다.
이번 KT마크 획득을 계기로 삼성항공은 의료용 내시경 제어장치 상품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마크가 부여된 기술제품의 경우 각종 기술개발자금을 유리한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병역특례 연구기관이나 병역지정업체 추천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등 많은 혜택을 받게 된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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