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 데이터베이스화한 후 운전자와 교통관련업체, 방송국, 연구기관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교통정보서비스가 실시된다.
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도로교통안전협회에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기공식을 갖은 도로교통안전협회(이사장 정진규)는 내년 2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앞서 연말부터 자동응답전화시스템(ARS) 등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정보시스템이 전담사업자로 나서 구축하게 될 교통정보서비스센터는 올해부터 99년까지 5년동안 교통상황 정보제공을 위한 기반시스템 구축, 여행시간 및 최적경로 안내, 자동주행 안내, 종합 교통정보 제공체계 등 4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특히 교통류 이동의 광역화와 지역별 교통난 해소를 위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권역별 교통정보서비스센터의 설립과 고속도로 및 국도 등과 연계한 전국망의 교통정보서비스체계도 함께 구축된다.
도로교통안전협회는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을 위해 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 시스템과 온라인을 구축, 차량검지기, CCTV 등 화상정보를 수집하고 화물운송업체 등과 연계, TRS와 위성통신 등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차량위치 자동추적장치 등을 이용할 계획이다.
협회는 수집, 가공된 교통정보를 모든 유무선 통신매체를 통해 전파할 수 있는 통신시설과 통신매체별로 데이터베이스를 교통정보서비스센터내에 구축하고 데이터통신망, 인터넷, FM 문자다중방송 등 라디오, 기타 TRS, 위성통신 등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전용 단말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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