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톰슨-美NC社, 세트톱박스 개발협력

유럽및 일본가전업체들이 인터넷 접속기기로 오라클의 네트웍 컴퓨터(NC)를 적극 지원함에 따라 가정용시장에서도 NC 영향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톰슨 멀티미디어와 미국 오라클의 자회사인 네트웍 컴퓨터社는 인터넷 세트톱 박스의 개발및 판매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美「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라클의 NC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게 될 이 세트톱 박스는 내년 봄께부터 미국시장에서 RCA브랜드로 3백달러정도에 판매되고 유럽에서도 톰슨 브랜드로 판매될 계획이다.톰슨 멀티미디어와의 협력을 계기로 오라클의 NC는 가정용 시장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한편 NC아키텍처의 인터넷 세트톱 박스 출하로 미국시장에서는 제니스및 소니필립스등과 인터넷 TV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

이밖에 일본 가전업체인 아카이는 내년초께 「아카이 인터넷 커넥션」이란 이름의 3백49달러 가격의 NC단말기로 인터넷TV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고 프로톤社도 4백99달러하는 노트북 PC크기의 단말기를 내년 상반기중에 출시할 방침이다.

또 일본 후나이전자는 「자네사」라는 5백달러짜리 NC를 내달중에,그리고 데이터및 네트웍 제품공급업체인 이데아社도 인트라넷수요를 겨냥한 「인터넷 클라이언트 스테이션」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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