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컴업계, 네트워크시장 잡기 선점경쟁

최근 부산지역 컴퓨터업체들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네트웍 시장을 겨냥, 잇따라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는등 시장 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사무자동화를 위한 근거리 정보통신망(LAN)구축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다 제2금융기관의 전산망 확충, 중소업체의 공장자동화및 수산업체의 물류자동화등 네트웍 수요가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의 컴퓨터업체들은 기술세미나를 통한 「제품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최근 한국노벨및 컴팩이 부산정보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기업체 전산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네트웍 기술세미나를 개최했으며 부산기업전산원도 인트라넷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서울에 본사를 둔 컴퓨터업체들도 부산지사를 개설하는 등 부산의 네트웍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벨 공인딜러 서린정보기술의 경우 지난 30일 부산 초량동 건설회관 2층에 부산영업소를 개소, 부산영업소에서 딜러 및 사용자를 대상으로 노벨제품의 공급은 물론 4~5명을 교육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갖추는 등 본격적인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네트웍전문업체인 아이켄시스템도 올해 부산지사를 개설하고 네트웍시장공략에 영업력을 집중하는등 부산의 네트웍시장선점을 위한 관련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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