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
칸느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소개되어 평론가들로부터 뱀파이어 영화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극찬을 받았던 양화. 피가 튀고 목이 잘리며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등 화면은 끔찍하지만 인간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의미에서 이른바 「블러디 휴먼 드라마」로 분류 될 수 있다. 4백전의 연금술사가 만든 신비한 기계 크로노스를 우연히 발견한 20세기의 고물상주인 헤수스가 뱀파이어로 변한 후 영원한 삶에 대한 욕망과 죄의식 속에서 방황하다가 결국 결국 어린 손녀의 손을 잡고 평화로운 죽음을 선택한다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로 전개된다.(우일영상 출시)
<와일드 빌>
<라스트맨 스탠딩>의 감독 월터 힐이 만든 또한편의 박진감 넘치는 서부극. 결투, 도박, 술 그리고 기행을 일삼았던 전설적인 총잡이 와일드 빌의 일대기를 그렸다. 서부개척기에 와일드 빌은 비단조끼에 긴 코트를 걸친 세련된 차림으로 나타나 총을 잡아 빼는 동시에 휘감아 올리면서 방아쇠를 당기는 현란한 손동작으로 「권총의 황태자」로 불렸던 실존인물. 폭력이 난무하는 무법천지를 낭만적으로 묘사한 엔터테인먼트용 영화로, <피셔 킹>의 제프 브리지스 <스트리트 오브 화이어>의 다이안 레인등 캐스팅도 화려하다.(SKC 출시)
<비욘드 랭군>
다큐멘터리는 아니지만 88년 네윈의 군사정권에 맞섰던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상상을 초월한 인권유린과 학살의 현장을 스크린에 옮긴 충격적인 역사보고서. 남편과 아들을 잃고 상심해 있던 미국인 여의사 로라는 친지의 권유로 미얀마를 여행하던 중 우연히 역사의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아더왕의 전설을 소재로 한 영화 <엑스칼리버>와 <서바이벌 게임> 등으로 친숙해진 존 부어맨 감독,<트루 로맨스>의 패트리샤 아퀘트 주연. (스타맥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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