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정수기 전문생산업체인 웅진코웨이(대표 김형수)가 수처리플랜트사업 등 환경관련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올 초 환경전문업체로의 전환을 선언한 웅진코웨이는 지난달 대구와 충남지역의 2개 업체에 막분리공정을 이용한 정수플랜트 설치를 완료하고 수처리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3년초 환경기술연구소내에 수처리사업팀을 구성하고 물밑작업을 추진해온 웅진코웨이는 하루 처리용량 2톤에서 4천톤에 달하는 중대형 복합수처리설비를 충남 공주공장에서 주문제작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50여개 업체에 설치제안서를 제출해놓고있다고 덧붙였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수처리사업 매출목표를 3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97년말까지 총 70여억원을 투입,현재 국내 수처리 설비업체들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관 등 주변 자재와 핵심분리막 장치 등을 전량 국산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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