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자교환기 시스템의 공통선 신호방식(No.7) 접속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No.7 신호감시장비가 국산화됐다.
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전전자 교환기 시스템의 No.7신호 접속상태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할 수 있는 신호감시장치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1년간 약 5억원의 개발비를 들인 이 제품은 전전자 교환기 내의 No.7 신호 메시지 경로의 안정성을 테스트할 경우 거쳐야 하는 복잡한 루프백 시험절차를 자동화시킨 장비다.
대우통신이 개발한 장비는 모뎀 정도의 크기(15*24*5 cm)로 휴대가 자유롭고 시스템의 단말단자, 타임스위치 단자, 트렁크 단자에서 모두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No.7 신호 링크를 구축하거나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쉽게 찾아내고 빠른 시간에 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가격이 대당 8천만원에 이르는 외산 프로토콜 분석기에 비해 엄청나게 싼 3백만원대로 생산이 가능해 막대한 외화 절감은 물론 해외 수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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