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고객품질 평가단」을 발족시켰다.
LG전자는 최근 CIS 알마티와 세인트 피터스버그 지역에서 잇달아 글로벌 고객품질 평가단을 발족하고 2백명의 모니터 요원들에게 21인치(알마티)및 20인치(세인트 피터스버그) 컬러TV를 각각 1백대씩 무료 증정했다고 밝혔다.
가전업체는 그동안 국내시장 선점을 위해 새로 출시한 주력상품을 대상으로 고객품질평가단을 운영했으나 해외지역에서 고객이 직접 제품을 사용하면서 이를 분석 평가하는 품질평가단을 발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CIS 지역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접해본 경험이 적어 타사 제품과 어떻게 차별화되는지를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고객품질평가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모니터 요원으로 선정된 고객들은 앞으로 2년간 LG전자 컬러TV를 직접 사용하면서 품질에 대한 의견 제시를 하게 된다.
한편 LG전자 CIS 지역본부는 이번 고객품질 평가단 활용뿐 아니라 앞으로 컨벤션 행사를 격월로 개최, / 딜러들과 기자단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매체홍보를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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