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컴팩 컴퓨터 등 PC 분야 주요 3사가 PC 컴포넌트 및 주변기기 장착공간 표준을 마련키로 했다고 PC위크 온라인이 23일 보도했다.
디바이스 베이(Device Bay)로 명명된 이 표준은 컴퓨터 사용자들이 표준 규격의 부품 및 주변기기를 표준 규격의 장착 공간(베이)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 표준이 마련되면 컴퓨터 사용자들은 대용량 저장 장치, DVD(디지털 다기능 디스크)플레이어, CD롬 드라이브, 스마트 카드, 대용량 플로피 드라이브, 및 MPEG 어댑터 등을 PC 내, 외부의 장착 공간에 간편하게 설치, 사용할 수 있게 돼 컴포넌트 등의 자유로운 교체를 통한 PC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마련중인 표준은 63개까지의 주변기기 등을 장착할 수 있으며 최고 4백메가 bps의 전송 속도를 낼 수 있는 고속의 버스 인터페이스인 1394 스펙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1394 스펙은 기존 직, 병렬및 SCSI 포트를 대체하기 위해 애플컴퓨터와 텍사스인스트루먼츠에 의해 개발된 것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디바이스 베이용의 윈도 드라이버를, 인텔이 칩세트 및 주기판을, 컴팩이 PC 디자인을 각각 마련중인 가운데 퀀텀, 시게이트, 맥스터 웨스턴디지털, 필립스 등도 이 표준에 따른 제품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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