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기판 업계가 PC 제조업체들로부터의 갑작스런 수주 증가로 공급 부족 상태에 빠져 있다고 美「일렉트로닉 바이어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대만 최대의 주기판업체의 하나인 엘리트그룹 컴퓨터 시스템즈사 대변인은 이에 대해 PCB 공급이 원활치 않은데다 인텔로부터 칩세트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주기판 공급난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美IBM과 日NEC 등에 주기판을 공급하고 있는 이 업체는 최근들어 납품기간이 3∼4주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주기판 업체인 퍼스트 인터내셔널 컴퓨터도 지난주 美컴팩 컴퓨터로부터 1억달러어치의 주기판 주문을 받는 등 수주가 급증하고 있으나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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