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지난달 발표한 세탁기 신제품의 용량별 후속모델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지난달 세탁용량 10급 신제품 주력모델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촉전에 돌입한데 이어 최근 용량 9급 이하 모델을 잇따라 투입, 기존모델과 물갈이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업체별로 세탁용량이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와 함께 처음으로12급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경우 지난달 10, 8.5급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중 9.5을 내놓고 11.5급과 12급을 11월말이나 12월초에 출시, 대용량 제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97년 「손빨래세탁기」 10급 2개 모델을 지난달 출시한 데 이어 9급 이하부터 6까지 4개의 신모델을 이달 말부터 올 연말까지 줄이어 투입, 96년형 제품을 완전 대체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지난달 주력모델 10급 「돌개물살세탁기」를 출시하자마자 9.2, 8, 7.5, 6.6급을 잇달아 출시, 가전3사 중 맨먼저 전용량대에 걸쳐 신제품 라인업을 완료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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