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웹 표준 그래픽 형식으로 「PNG」가 부상하고 있다.
웹의 각종 표준을 관리하고 있는 월드와이드웹콘소시엄(W3C)는 최근 월드와이드웹상에서 빠른 화면출력과 보다 선명한 그래픽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인 「이동성 네트워크 그래픽」(PNG)을 도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핑」이라고 읽혀지는 이 그래픽 표준은 윈도, unix, 매킨토시등 각각 다른 기종의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들에서 동일한 그래픽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PNG는 파일 정보내에 그래픽 파일이 작성된 원래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담을 수 있어, 브라우저나 다른 그래픽 소프트웨어에서 이 정보에 맞도록 자동적으로 이미지 정보를 재구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핑형식은 지금까지 웹에서 실시간으로 지원되는 그래픽 형식인 「GIF」나 「JPEG」보다 빠른 출력이 가능해졌 기존에는 그래픽 파일의 효과중 하나인 투명효과기능도 단순한 옵션으로만 사용될 수 있었으나 핑형식에서는 다양한 효과를 가능케하는등의 기능개선도 이루어졌다.
W3C는 이 형식의 도입에 의해서 월드와이드웹에서 정확한 화면 전달을 필요로 하는 상품디자인이나 의료관련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카탈로그등의 분야에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W3C의 발표와 대부분의 브라우저 업체와 인터넷 소프트웨어 관련회사들이 W3C의 회원사임을 감안할 때 핑은 머지않아 월드와이드웹의 실질적인 표준 그래픽 파일 형식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핑의 탄생은 지난 94년 GIF의 저작권자인 유니시스사가 이 파일형식을 이용하는 소프트웨어에 저작권료를 부담시키겠다는 발표 이후 이에 대한 대안으로 GIF의 또다른 저작권자인 컴퓨서브가 주축이 돼 개발에 착수, 최근 그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러나, 핑은 최근 웹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GIF의 애니메이션 효과는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핑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데모화면은 W3C의 홈페이지(http://www.w3.org/pub/WWW/Graphics/PNG/)나 핑의 홈페이지(http://quest.jpl.nasa.gov/PNG/)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구정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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