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자인랜드 인기
0...이번 전자전에서 LG전자는 동심의 세계를 가득 담은 「디자인랜드」라는 미니 콘셉트부스를 LG전시장 중앙에 설치해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
LG전자 디자인연구소 연구원 12명이 설계한 디자인랜드는 「꿈을 현실로(Dream Comes True)」라는 주제로 21세기 사무실과 가정에 보급될 정보기기는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모처럼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는 평가.
디자인랜드에는 양방향 TV를 재미있게 꾸민 「말하는 돌」, 딱딱한 사무기기를 동물처럼 디자인한 「개구리 팩스」, 멀티미디어 키오스크 「선인장 LCD」, 다양한 영상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나무」, 멀티미디어 디지털 영상정보와 함께 원하는 향기를 풍겨주는 「정보향기」 등 20여 가지 전시물이 출품돼 향후 상품화할 정보기계는 인간과의 휴먼인터페이스가 크게 강조될 것임을 시사.
<남일희기자>
프로젝션TV 시선집중
0...올 전자전은 「영상기기 축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각종 매머드급 첨단 디스플레이가 대거 선보인 가운데 이들 장비의 초대형화, 탈브라운관화 추세가 뚜렷.
삼성, LG, 대우 등 가전 3사는 DVD의 생생한 화면을 영화관 못지 않게 실감할 수 있는 50인치 이상의 프로젝션TV를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아남전자는 무려 1백인치급 프로젝션TV인 DLP로 인기 상한가.
또 관객들은 아남전자, 대우전자, 현대전자관에 전시된 21인치에서 50인치에 이르는 화면에 두께가 10㎝에 불과한 벽걸이TV인 플라즈마디스플레이(PDP)에 감탄을 연발.
특히 삼성전자, LG전자가 내놓은 14∼23인치 크기의 앙증맞은 TFT LCD 모니터 앞에 모여든 수많은 젊은이들은 좀처럼 눈길을 돌리지 못하는 모습들.
<유성호기자>
독특한 전시기법 눈길
0...KOEX 3층 대서양관에 별도로 마련된 부품관에는 세트에 비해 딱딱하고 단조로운 부품전시장의 약점을 만회하려는 듯 독특한 전시기법을 동원한 업체들이 적지 않게 등장해 눈길.
삼성전자 소그룹 내 계열부품업체를 통합, 전시한 삼성관에는 삼성전기가 깨알만한 초소형 칩 부품의 모습을 좀더 자세히 보여주기 위해 이례적으로 현미경을 동원해 주목.
각종 코어류와 EMI 필터류를 출품한 보암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치 민속주점을 연상시키는 초가와 목재장식으로 치장하고 홍보관계자들도 모두 한복을 입고 등장했는데 이로 인해 특히 해외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
이밖에도 상당수 업체들이 예년과 달리 화분이나 나무 등을 전시장 곳곳에 배치하는 등 전시효과를 높이기 위한 작은 아이디어들이 백출.
<이중배기자>
VR코너 호기심 자극
0...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서 다가올 미래생활상을 보여주는 이색코너가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
LG전자 디자인연구소가 가상현실기술을 이용해 만든 연못과 나무, 선인장들로 꾸민 이색코너는 마치 한편의 동화나라를 보는 듯한 광경을 연출.
이미 디자인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을 바탕으로 설치한 이 코너는 가상현실이 어떻게 일상생활에 적용되는가를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실제 물고기들이 마치 바닷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형상을 그대로 재현한 모습에서는 가상현실기술의 진수를 보는 듯한 느낌.
담당자들은 가상현실 기술에 대한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에 고무된 듯 친절한 답변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상당수 관람객들은 이 기술의 원리와 이용 등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은 듯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원철린기자>
신제품 출시 우후죽순
0...정보통신분야에서는 최근 시장선점 경쟁이 불꽃을 튀고 있는 디지털 휴대전화기와 올해 말부터 서비스가 본격 개시될 발신전용휴대전화(CT 2)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치열한 홍보전을 펼쳐 관심을 집중.
디지털 휴대전화기의 경우 LG정보통신,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이 다음달에 새로 출시할 신제품들을 일제히 내놓고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쳤으며 개인휴대통신(PCS) 분야의 기술경쟁도 한층 달아오르는 모습.
올해 말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CT 2 단말기의 경우 유양정보통신이 광역삐삐와 CT 2 단말기를 합친 CT 2 플러스 단말기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어 이번 전시회가 마치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전초전을 치르는 풍경.
이밖에 홈팩스와 무선전화기간의 내선통화 기능을 갖춘 홈팩스폰, 국내 디지털 위성방송에 맞춘 무궁화위성방송 수신용 파라볼라 안테나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동전화용 핸즈프리세트 전문업체들이 예년과 달리 부스를 크게 늘리고 도우미들을 통해 화려한 홍보행사를 펼치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온기홍기자>
계측기 기술교류 분류
0...한국전자전을 계기로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국내 계측기기업체들이 기회를 놓칠세라 시장정보 수집 및 기술교류에 분주.
특히 경쟁업체 부스를 세세히 살펴보며 신제품 개발현황과 기술정보를 입수하는 한편 주요부품의 공급처를 파악하느라 신경전을 펼치기도.
그런 와중에도 일부업체 관계자는 디지털 멀티미터, 클램프미터 등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의 공동구매를 경쟁사에 건의하는 등 국내업체간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기도.
<김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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