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쓰시타전기가 내년 봄 인터넷 TV를 상품화한다.
7일 「日經産業新聞」보도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디스플레이에 하이비젼 브라운관을 채용, 표시문자를 보기 쉽게하고 전화회선을 통해 TV통신구매가 가능한 양방향TV를 내년 봄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양방향TV의 상품화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적인 브라운관은 정밀도가 낮아 작은 문자는 표시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마쓰시타는 인터넷TV에 32인치 하이비젼브라운관을 채용해 VGA수준의 화면표시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따라서 인터넷으로 홈페이지를 보거나 전자우편의 송수신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TV기능을 할때는 일반적인 화질을 나타내지만 MUSE데이터를 접속하면 하이비젼방송을 즐길수도 있다. 하이비젼 브라운관을 채용하기 때문에 타사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마스시타의 인터넷 TV참여는 경쟁업체들의 잇따른 출시로 인터넷TV가 TV시장에서 새로운 장르를 형성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에서도 인터넷이 급속히 보급 되고 있지만 PC사용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가정주부 등 PC 조작에 미숙한 이들을 겨냥, 인터넷에 쉽게 접근할수 있는 인터넷TV 출시가 확대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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