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3백년에 1초 이하의 오차를 가진 세계 최소형 루비듐 발진기를 개발했다고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NEC가 개발해 내년 4월 발매할 예정인 루비듐 발진기는 2백50 세제곱센치미터의 크기로 종래제품의 4분의1 크기에 불과하다.
이 제품을 자동차항법장치에 채용하면 불과 수cm 오차로 위치 인식이 가능한데 NEC는 소형화와 함께 가격도 기존제품의 절반이하인 40만엔 선으로 설정,상대적으로 정밀도가 떨어지는 수정발진기 수요의 대체를 겨냥하고 있다.
루비듐발진기는 루비듐이 특정파장에 공명하는 것을 이용해 만든 발진기로 손목시계등에 들어가는 수정발진기에 비해 정밀도가 약 30배 정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그러나 그동안 비교적 크고 가격이 비싸 보급이 이뤄지지 않았었다.
NEC가 이번에 개발한 루비듐 발진기는 10MHz로 크기가 폭 6.7cm, 높이 4.4cm, 길이 8.5cm이다. 종래에는 폭과 높이,길이가 모두 10cm를 넘었었다. 무게도 기존제품의 3분의1 수준인 0.7kg에 불과한데 크기와 무게를 줄일수 있는 것은 광학부품의 소형화와 디지털 제어기술을 적용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타이밍을 측정하기 위해서 데이터 반송장치 등에 발진기의 채택이 필요하고 데이터를 다중화해 송신하는 케이스가 증가하기 때문에 높은 정밀도의 발진기가 요구돼 왔다.
NEC가 개발한 루비듐 발진기는 크기문제로 지금가지 수정발진기가 주로 사용된 간이무선휴대전화(PHS)기지국 등에도 적용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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