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동아리] 기아정보시스템 야구회

기아정보시스템 야구회는 사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아리 중의 하나다.

야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가족들과 비 회원들까지도 응원에 나서는 등 사내화합의 마당으로 변한다.

야구회는 지난 86년에 설립, 현재 32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

야구회 총무를 맡고 있는 윤성원씨는 『야구회가 회원간의 친목 뿐아니라 사내 분위기를 일신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기업 성격상 파견업무가 많아 운동을 통해 사원간의 팀웍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정보시스템 야구회는 95년 우수직장 야구연합회에 가입했고 올해부터 리그전에 참여하고 있다. 성적은 중위권 이하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처녀 출전으로 어느정도 성과를 올렸다는 자체 평가를 내리고 있다.

우수직장 야구연합회는 기아정보시스템을 비롯 삼성화재, 쌍용정보통신,두산정보통신등 14개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아정보시스템 야구회는 지난 94년 리그전에 참석하기 위해 더운 여름날 강도높은 연습을 하다가 3명의 회원이 쓰러지는 어려움도 겪었다.

그런 시련을 겪고 난 후 야구회는 경기를 목적으로 한 모임에서 가족적인분위기 위주의 동아리로 변신,연습이나 경기때 가족이 참여하는등 친목위주의 동아리로 탈바꿈 했다.

윤성원씨는 『사내 동아리의 본래 목적인 친목위주로 전환되면서 회원간의 상호신뢰와 팀웍이 훨씬 향상됐다』면서 『가족동반이나 비회원 참여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내 친목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기아정보시스템 야구회는 올 동계훈련을 착실히 해 내년 리그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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