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드박스 및 잭류 전문업체인 유림전원공업(대표 윤기화)이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해온 수퍼VHS잭(슈퍼잭)을 국내 최초로 개발, 내달부터 본격 수입대체에 나설 계획이다.
유림전원이 작년 9월부터 2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슈퍼잭은 수평해상도가높은 수퍼VHS 방식의 VCR 및 TV용이면서도 기존 TV 및 VCR와도 호환되는 제품으로 그동안 일본의 호시덴이 월 2백만개로 추산되는 국내시장에 독점 공급해왔다.
특히 유림전원은 현재 슈퍼잭의 동작 및 조립부문에 대해 특허를 출원중이며 오는 10월 말 국내 가전업체를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해 수입제품을 대체해 나가고 차후에는 멕시코 현지의 마쓰시타전기 및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계열 가전업체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 개발실의 이판찬씨는 『기존의 수입제품에 비해 조립이 간편해 세트업체의 작업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림은 이번에 개발한 슈퍼잭을 초기에는 월 50만개 규모로 생산하고 내년부터는 반자동라인을 구축해 월 1백만개 이상으로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SK·마이크론 3사, HBM 16단 격돌…엔비디아 개발 주문
-
2
쿠팡 김범석 첫 사과…국민 분노 잠재울까
-
3
네이버 자율주행로봇, 실외까지 나온다…'룽고' 안전 인증 받고 상용화 발판
-
4
쿠팡, 정보유출 보상으로 '1인당 5만원 쿠폰' 지급…1조6850억 규모
-
5
수출 7000억달러 돌파...세계 6번째, 반도체 필두 주력 제조업 강세 지속
-
6
현대차, 새해 신차 7종 출격…슈퍼사이클 시동
-
7
반도체 기판, 원자재가 급등·단가 압박 '이중고'
-
8
삼성·KT·NHN·메가존·베스핀…멈춘 국가망 살릴 '구원투수' 등판
-
9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속도'…토지보상 개시
-
10
가루 뿌리면 1초만에 '지혈' 마친다...KAIST, 전투원 생존성 높일 지혈제 개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