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강신호)는 (주)건인이 최근 개발한 「디지털 인공위성 수신장치」 등 76건을 96년 하반기 국산 신기술인정(KT마크) 예정 기술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76개 기술을 분야별로 보면 기계분야가 (주)삼성항공의 「소형 가스터빈 엔진기술」 등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자, 전기분야는 (주)일특엔지니어링의 「무결점 납땜기술」 등 20건, 화학분야는 (주)고려화학「도료용 수지」 등 12건 등의 순이었다.
또 정보통신분야는 (주)가산전자의 「가상현실 시스템」 등 10건, 소재분야는 (주)대한중석의 「초경량 절삭공구 제조기술」 등 7건, 환경분야는 「耐蝕性 수지집진판 제조기술」 등 4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신기술 예정기술로 선정된 기술 중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대기업과 대기업간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이 5건이나 포함돼 우리나라에서도기업간 전략적 기술제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는 대기업이 핵심기술을 공동개발 또는 개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은 제품개발에 주력,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중소기업이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 된다. 또 대기업간 협력은 경쟁관계에 있는 업체들이 공동연구 개발팀을 구성, 연구개발에성공하면 독자적인 상업화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산기협은 이번 기술심사에 총 2백59개 신기술이 접수됐으며 기술성,경제성, 제품특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 평가했다고 밝혔다.
국산 신기술제도는 우리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 우수성을 인정해줌으로써 국산신기술의 기업화를 촉진하고 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하기위해 지난 93년부터 과기처와 산기협이 공동 운영하는 제도로서 지금까지 총4백28개 기술이 국산 신기술로 선정, 발표됐다.
<서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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