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송언종)는 새롭게 국내 과학산업의 요람으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현재 광주광역시 삼소동, 비아동 일원에 첨단과학 산업단지가 2백98만평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이곳에는 광주과학기술원과 삼성화경공학연구소, 전자공고, 금호정보통신연구소 등의 연구시설 등이 이미 들어섰거나 곧 들어설예정이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아남전자 등 13개 전자관련 업체가 입주할계획이다.
광주광역시는 이 지역에 총 58만평의 멀티미디어산업단지를 유치하겠다는계획을 갖고, 지난 8월 광주지하철 기공식때 김영삼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멀티미디어단지를 광주에 유치해줄 것을 건의했다.
광주첨단과학 산업단지는 단지내에 공장, 연구시설, 교육시설, 주택단지,상가 및 문화복지시설, 공단 등 6대 기능이 복합된 국내 최초의 테크노폴리스로 첨단과학산업 업종을 유치한다. 또 산, 학, 연 협동체제 구축으로 국,공립연구소 및 민간연구소 고급두뇌 등의 연구결과를 산업에 연계시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룬다는 취지로 조성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멀티미디어단지도 이러한 취지에 맞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입주대상 시설로는 정보통신회사, 영상제작회사, 주문형반도체지원회사, 멀티미디어센터, 스튜디오 개념의 영상박물관, 영상중심의 예술 아카데미 등총 6개 시설을 선정했다.
이곳에 들어설 정보통신회사는 송수신기, 음향기기, 영상기 등을 생산하는업체이며, 영상제작회사는 영상, 음반, 오락게임 등의 각종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업체다. 또 멀티미디어센터내에 국제회의, 공연, 전시 등 이벤트 행사시설들을 설치해 국제적인 멀티미디어단지의 면모를 갖출수 있도록 하고있다.
광주광역시는 멀티미디어단지 위치로서 광주광역시의 이점 중의 하나를 전통적으로 예향의 도시임을 들고 있다. 즉 뛰어난 예술인을 다수 배출했고,잠재된 예술성과 창의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영상 소프트웨어 제작에 필요한분위기 및 재료 확보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또 멀티미디어단지 기반시설의 필수적인 요건인 통신망 구축 부분에 있어서 광주광역시가 지방자치단체로서 유일하게 초고속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등 강력한 정보화 추진마인드를 갖고 있는 점도 광주광역시의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지역에 입주할 업체에 대한 지원책으로는 취득세, 등록세 면제, 5년간종합토지세, 제산세 면제 그후 3년간 50%감면, 5년간 법인세, 소득세 50% 감면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정보통신 담당관실의 김응모 담당관은 『광주광역시가 다른 지역에 비해경제적으로 낙후된 것은 사실이다』며 『이러한 지역적인 불균형 측면에서의배려보다는 광주과학기술원 등 기술기반시설과 문화적배경 등이 멀티미디어단지 위치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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