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토픽] 통신의 재미 느낄수 있는 BBS사냥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면 트래픽으로 짜증도 나고 원하는 자료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때 짜증스런 이용자들이 잠시 머리를 식힐 수 있는네티즌들의 사랑방이 바로 전자게시판서비스(BBS)다. BBS사냥은 통신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런 BBS는 해외와 국내에 개설돼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국내 BBS는 대부분 대학들이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연세대와 충남대, 충북대 등의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연세대 물리학과 BBS」(http://phya.yonsei.ac.kr/webbbs)는 웹전용 BBS프로그램이다. 현재 버전1.0으로 공개돼 있어 물리학 관련 리소스도 볼 수있다.

「Comeng BBS」(flower.comeng.chungnam.ac.kr/cgi-bin/COMENGBBS)는 충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BBS다. 초기화면에서 보드메뉴중 항목을 하나 선택해서 「Read」라고 된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항목이 나타난다. 그 밑으로 ID를검색하는 쿼리가 있어 계정을 신청할 수 있다.

「푸른솔BBS」(http://statbbs.chungbuk.ac.kr/Welcome.html)는 충북대학교 통계학과의 네트즌을 사랑하는 모임인 푸른솔에서 운영하는 BBS다. 「INFO」라는 부분에서 계정발급이나 사용자 정보를 볼 수 있다.

해외 BBS는 전자게시판 기능 외에 지역정보나 전문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는것이 국내와의 차이점이다.

「Sugar River Valley Online」(http://www.sugar-river.net)은 영국 뉴햄프셔에 위치한 BBS로, 같은 지역에 소재한 플리머스대학과 링크돼 날씨를안내하는 등 지역내 정보도 충실히 제공한다. 초보자들을 위해 스타팅 포인트라는 세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 홈페이지도 구축해준다.

「PreRapture Web page」(http://www.prime.org)는 지구상의 유일한 크리스천 네트워크를 주장하는 BBS다. 구성이 텍스트 위주로 돼 있으며 텔넷을이용해 접속하거나 하드디스크 구석에 잠들어 있는 Lynx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Windows Online」(http://www.cris.com/wol)은 윈도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이용하려면 소정의 비용(일년에 70달러)을 지불하고 멤버십에 가입해야 한다.

93년부터 최근까지 리뷰된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소장하고 있는 것이 BBS의 특징이다.

「THE Web at the Line」(http://proline.com)은 각종 행사에 대한 정보를사전에 제공하는 BBS다. 웹이 대중적으로 확산되자 BBS전용에서 과감히 탈피, 웹 BBS로 변화를 시도했고 최근에는 온라인 교육포럼도 개설했다. 이와함께 가입자들의 편의를 위해 원격 화상회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Secrwt Services Limited BBS」(http://w3.servint.com/-imc/secrets.htm)는 전용 소프트웨어로만 접속할 수 있는 BBS. 먼저 FTP로 ftp.interpath.com으로 접속해 tmp디렉터리로 이동한 다음 cu, stom.txt, custom.zip의 2가지 파일을 다운로드해 설치해야 한다.

게임이나 채팅, CD롬 타이틀, 파일 라이브러리를 갖춘 일반 BBS와는 달리고용, 재정, 무역 등 다양한 비즈니스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든 사람이 공유한다면 정보는 무가치하다」며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주장한다.

「BLUE BBS」(telnet://blue.bluewave.co.kr)는 블루웨이브 커뮤니케이션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용 BBS. 각 메뉴의 구성은 커맨드 드리븐 방식이며,사용자관리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돼 많은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다. 사용자관리 차원에서 가입신청시 정확한 개인정보를 입력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양봉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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