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최근 화면비율이 16대 9인 15.4인치짜리 광폭 LCDTV를 국내 업체로는 처음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가 올초부터 10명의 연구인력과 2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화소수가 VGA급인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듈을 채용했고 영상신호를 디지털로 처리해 해상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TV는물론 PC모니터로도 쓸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화면의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각각 170.4, 95.76로 화면비율이 16대 9인 와이드방송을 볼 수 있는데 화면 변환기능을 이용하면 4대3의일반TV방송도 볼 수 있다. 광폭 LCD TV는 국내에서는 처음 개발된 것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다음달 열린 한국전자전시회에 출품할 예정인데 내년3.4분기중으로 상용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LCD의 위와 아래에서 빛을 굴절해 비추는 EDGE형 투사 방식을적용해 화면의 휘도를 균일하게 유지하고 있고 이중주사(더블스캔) 방식을채택해 선명도가 지금의 TV보다 훨씬 뛰어나다.
또 상하 90도, 좌우 1백20도의 시야각을 확보해 사람의 위치에 따라 화면이 달라지는 문제점을 대폭 개선했다.
제품 크기는 폭 283, 두께 199, 높이 305인데 2번에서 63번까지 채널을 볼수 있으며 소비전력은 최대 25W다.
LG전자는 이번에 광폭 LCD TV를 개발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LCD를 이용한 AV제품에 대한 기술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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