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지쯔, 64Mb싱크로너스D램 신제품 12월 샘플 출하

일본 후지쯔가 64Mb 싱크로너스 D램의 신제품을 개발, 오는 12월샘플을 출하한다고 일본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후지쯔의 신제품은 MPU(마이크로프로세서)와 데이터를 교환하는 출입구(출력폭)가 32개인 X32비트구조로 되어 있어, 현재 주력제품인 X16비트구조의 16Mb EDO(확장데이터출력) D램보다 데이터전송속도가 약 7배이상 빠르다.

새 제품의 작동주파수는 최대 1백43MHz, 데이터전송속도도 최대 초당 5백73MB로, 단품메모리로서는 세계 최고속제품이다. 이 제품은 또 X32비트구조를채용 출력폭이 넓기 때문에, 2개만을 사용해도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X64비트출력폭에 대응할 수 있다. 현재는 X8비트구조의 16MD램을 8개 사용해 왔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PC에 채용하는 D램의 수가 줄어 기판공간 및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고속처리가 요구되는 워크스테이션 뿐 아니라 노트북PC 및 휴대전자기기 등에도 널리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기술로는 회로선폭 0.32미크론의 CMOS(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기술을사용한다. 칩사이즈는 164.43평방밀리로, 팩키지에는 86핀의 TSOP형을 채용했다.

샘플가격은 개당 2만엔. 후지쯔는 올 12월 샘플출하를 시작해 내년 3월 양산체제를 갖춰, PC 및 그래픽관련기기용으로 월 1백만개를 판매할 계획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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