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가 일본시장에서 반도체메모리 판매사업을 전개한다.
「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멘스는 일본 후지電機와의 합작사인 후지일렉트로닉스 컴포넌츠를 통해, 내년부터 자사 D램을 일본시장에서판매할 계획이다.
판매를 담당하는 후지일렉트로닉스 컴포넌츠는 후지전기와 지멘스가 절반씩 출자해 설립된 기업으로, 총자본금이 2억엔이다. 지난 7월 지멘스는 이기업의 주식을 후지측으로부터 사들여 현재 출자비율을 80%까지 높혔다.
지멘스가 이 회사를 통해 수입 판매하는 것은 현재 유럽의 IBM합작공장 등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16MD램과 64MD램으로, 10월이후 2개월간의 준비기간을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 출하할 예정이다.
지멘스의 반도체부문 연간 매출은 약 3천2백억엔으로 유럽반도체시장에서1위, 로직IC 등을 포함한 반도체전체분야에서는 세계 15위이다.
지멘스의 일본시장참여는 유럽의 반도체경기가 심각한 양상을 띄고 있기때문으로, 최근들어 지멘스는 미국과 아시아 등지의 시장개척을 서둘러 왔다.
일본반도체시장에는 이미 올해초 한국 D램업체들이 참여한 상태인데, 이번지멘스의 가세로 그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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