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 양국은 최근 서울에서 제9차 과학기술협력위원회의를 갖고 신규 기술협력 사업으로 반도체 등 29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기술협력 사업중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동경대학이 공동개발키로 한 「반도체 광증폭기를 기반으로 하는 전광파장 변환기」」를 비롯하여 광주과학기술원과 동경공업대학이 공동개발키로 한 「방사광 표면 X선산란 빔 라인」 등 4건의 전자, 정보통신 관련기술이 포함돼 있다.
한, 일 양국은 지난 85년 과기협력협정 체결 이후 지난 10년간 6백개가 넘는 기술협력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에 신규과제 선전으로 양국간 추진될공동연구사업은 1백13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공동 기술협력 프로젝트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APEC(아태경제협력회의), ASEM(아시아, 유럽경제정상회의) 등 지역 및 국제기구 차원에서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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