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는 음향이 최종적으로 나오는 장치를 뭉뚱그려 일컫는 말이다.
그런데 스피커는 엄밀한 의미에서 스피커 유닛과 스피커시스템이라는 말로구분된다.
스피커 유닛은 자석과 이를 둘러싼 코일을 비롯해 진동판 등으로 구성된하나의 부품이다. 고음용 스피커인 트위터나 저음용 스피커인 우퍼 등은 별개의 스피커 유닛이다.
스피커시스템은 여러 스피커 유닛을 모아 울림통 안에 배열하고 앰프와 연결할 수 있는 단자까지 갖춰놓은 것이다. 일종의 세트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스피커라는 말은 바로 이 스피커시스템을 뜻한다. 그런데 음향산업계에서는 스피커 유닛을 가리킬 때 스피커라는 말을 쓴다.
스피커 유닛업체로는 해외에서는 프랑스의 오닥스(AUDAX)를 비롯한 전문업체들이 유명하며 국내에서는 삼성전기, LG포스타, 한국음향, NK텔레콤, 북두등이 있다.
오디오업체들은 이들 업체로부터 스피커 유닛을 공급받아 설계에 따라 스피커시스템을 만든다. 오디오업체가 새로 개발한 스피커시스템은 스피커 유닛을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스피커유닛의 설계를 달리 한 것이다.
물론 오디오업체들은 사전에 스피커 유닛업체에 의뢰해 진동판 소재를 바꾸는 등 스피커 유닛 개발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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