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코리아(대표 심장섭)는 중국 천진공장의 저항기 생산라인을 증설, 현재 월 1억개의 생산량을 11월부터 월 2억개 규모로 2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로옴코리아는 이를 위해 최근 도장기, 트리밍기, 용접기 등 국내 카본저항기 생산설비 일부를 중국공장으로 이전, 본격적인 증산을 위한 설비구축을끝냈다고 말했다.
로옴코리아는 국내 노무비용 증가로 채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카본저항기 등 범용제품은 해외생산을 점차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칩저항기,메탈저항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주력할 방침이다.
로옴코리아 중국공장은 94년 로옴코리아와 일본 로옴社가 총 2백50만달러를 공동투자해 설립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월 1억개의 카본저항기를 생산,전량 중국현지 판매 및 직수출하고 있다.
한편 로옴코리아는 현재 서울 가산동 공장에서 카본저항기를 월 5억개씩생산하고 있으며 대전공장에서는 월평균 5억5천만개의 칩저항기와 8천만개의메탈저항기(MOR 포함)를 생산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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