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이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패키지혼수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본격적인 결혼철을 맞아 젊은 예비신혼부부들이 한곳에서 한꺼번에 혼수가전을 준비하는 원스톱 쇼핑 경향이 확산됨에 따라 「가격대별 혼수가전 패키지」 출시하고 신세대의 구매를 유인하고 있다.
가전업체들이 내놓은 혼수 패키지 제품은 개별구입보다 10∼20% 적은 예산으로 일괄구입이 가능하고 예물, 예단보다는 실제 실용적인 신혼살림에 비중을 둔 신세대 예비부부의 성향에 맞춰 구성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신세대 예비 신혼부부의 경우 혼수제품의 구입시 신혼살림을차릴 주택규모에 따라 제품구매를 결정하는 것과 관련해 패키지 제품을 최소17평에서 최고 32평까지 4가지로 나눠 발표했다.
이들 패키지 제품은 각 평형 TV, 오디오,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전화기, 컴퓨터 등 14개 품목을 적용하되 규모에 따라 제품의 크기만을 달리하고있는 게 특징이다.
17평형 패키지 제품의 경우 TV비디오비전 커플을 비롯 컴포넌트, 4백14ℓ냉장고, 7.2㎏ 세탁기, 컴퓨터 등으로 구성했으며 20평형은 25인치 명품 플러스원 TV, 4백42ℓ 냉장고, 8㎏ 세탁기를, 27평형은 29인치 플러스원 TV, 4백90ℓ 냉장고, 9㎏급 세탁기세트를, 32평형은 29인치 플러스원 TV, 5백30ℓ냉장고, 10㎏급 세탁기를 각각 패키지화했다.
LG전자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준비한 돈에 맞춰 간편히 장만할 수 있는 「예산별 혼수 패키지상품」을 내 놓았는데 종류는 1백90만원대부터 5백80만원대까지 가격에 따라 6단계로 구분했다.
1백90만원대인 「심플세트」는 3백77ℓ급 냉장고, 5.5㎏급 세탁기 등 5가지 품목으로 구성하고, 2백50만원대인 「드림세트」는 3백99ℓ 냉장고 등 7개 제품, 3백만원대 「스위트세트」는 4백33ℓ급 냉장고와 25인치 TV, 7.5㎏급 세탁기 등으로 구성했다.
또 3백60만원대 「비우티세트」는 4백73ℓ급 냉장고 등 8개 품목, 4백80만원대인 「그레이스세트」는 5백16ℓ급 냉장고, 29인치 TV, 8.5㎏급 세탁기등이며 5백80만원대인 「그랜드세트」는 5백28ℓ급 냉장고, 29인치 TV, 10㎏급 세탁기 등 9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대우전자 역시 2백만원에서 저가 모델에서부터 고가 외제 수입품에 대응한5백원대까지 가격대별로 4종의 혼수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냉장고, 세탁기, TV, VCR,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6대 품목을기본으로 구성하되 가격에 따라 기능과 용량에 따라 차이를 두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1∼2년 전까지만 해도 신세대 예비 신혼부부들이 천편일률적인 세트구매를 꺼리면서 패키지 혼수가전제품의 인기가 시들했다』며 『그러나 최근들어 예비 신혼부부들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하나둘씩 따로 구입하다 보면 예산을 넘는 경우가 많아 항목별 예산을 정해 일괄구매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올해부터 가전업체들의패키지제품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원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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