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는 컴퓨터에 의한 설계로 설계업무의 전산화과 급진전되면서 유망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서울 서초동과 역삼동 일대는 캐드를 강의하는 전문학원이 성업중이다. 정규학교 교과과정에 캐드과목이 개설돼있지 않을 뿐더러 실용적인 성향이 강한 분야기 때문이다.
서초동에 위치한 「캐드하우스(원장:선우미지)」는 캐드가 생소한 분야던91년 초부터 캐드과목을 강의하고 있는 캐드전문학원이다.
미국 오토데스크가 공인하는 ATC자격을 비롯해 AMTC, 매킨토시, 미국뉴텍사의 공인교육기관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20여명의 전문강사진에펜티엄, 파워매킨토시, 플로터, 베타캠편집장비 등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있다.
캐드하우스의 교과과정은 크게 세가지 분야로 요약할 수 있다. 쿼익스프레스, 포토샵을 기반으로하는 2차원 컴퓨터 그래픽스과정과 CAD, 최근 개설한 인터넷 분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영화나 CF에서 주로 사용하는 영상편집과 영상제작과정과 CD롬 타이틀제작 등 멀티미디어 과정도 커리큘럼에 포함돼있다. 물론 91년 개원이래로 수천명의 원생을 배출한 캐드과목이주력분야다.
캐드하우스는 월 평균 5백여명의 수강생들이 거쳐가는 강남학원가의 명물이다. 전문학원이라면 한 번쯤 겪었음직한 경영난도 캐드하우스와는 무관했다. 우수한 강사진과 더불어 교재를 직접 제작해 강의에 활용하는 등 커리큘럼이 탄탄했기 때문이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수강료면제와 할인을 해주는 장학제도도 캐드하우스만의 장점이다.
전임강사제도도 캐드하우스가 내세우는 장점중에 하나. 전임강사만을 선발하기 때문에 시간강사에 비해 책임감이 남다르다.
한때 캐드는 유망분야로 지목되 비전공자들의 입문이 많았던 분야. 저변확대에는 도움이됐지만 양질의 인력수급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실습장비가 부족한 대학가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게 특징입니다. 더불어 신규직원채용보다는 기존인원의 재교육을 통해 생산성향상을 기하고자하는 기업차원의 재교육붐이 늘어난것이 최근 학원가의 이슈로 볼 수 있습니다.』 캐드하우스 신영철이사는최근 학원을 찾는 수강생들의 보충교육위주로 바뀐것이 특징이라 말하며 학원자체도 이같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드하우스는 이미 SDS나 서영기술단과 같은 기업체 위탁교육과 상명대나 산업대 등 대학가 위탁교육을 실시한 바 있고 앞으로도 산업계와 학계에서 위탁교육이 크게 늘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분야의 교과과정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내후년 부터 학원시장이 완전개방됨에 따라 미국의 CAD전문대학과커리큘럼공유나 학점인정 등의 제도를 수용하기 위해 다각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상태다.
캐드하우스에서 교과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중 90%정도가 취업이 이루어지고있다. 대부분 조경과 토목분야 등 캐드를 필요로하는 분야에 취업되며 인테리어업계나 가구설계분야, 광고분야에 까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취업시 특전이 주어진다.
수강료는 매월 26만원이며 처음 입학하는 학원생들은 입학금 6만원을 추가로 지불해야한다.전화 (02)5230388
<이규태 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